웹툰작가 주호민 강도 사건 내용 정리 '맨손으로 칼 막았다.'

최근 유명 웹툰작가의 집에 찾아와 강도를 저지르려다 붙잡힌 사건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유명 웹툰작가 주호민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사건은 5개월 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주호민 작가를 포함한 주변인들이 따로 언급을 하지않아 이제야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웹툰작가 주호민 강도 사건에 대해 알려진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 주호민 작가가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웹툰작가 주호민 강도 사건 내용 정리

해당 사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바로 핵심 정보만 집어 나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괴왕 주호민 간단 프로필

이름	주호민	학력	아시아항공직업전문학교
나이	42세(81년생)	병역	육군 제101보병여단
자차	포르쉐 911, 기아 EV6	집	위치 미공개

주호민은 '신과함께' 라는 웹툰으로 유명한 웹툰작가입니다. 만화가로 활동함과 동시에 트위치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개인방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친근한 캐릭터로 스트리머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펄, 파괴왕, 파주스님, 칸쵸 등 여러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파괴왕 별명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주호민은 그가 연재한 곳은 물론이고 몸을 담았다거나 방문한 장소 등 가는 곳마다 망가지거나 구설에 오르게 되는 징크스가 있어 파괴왕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본인도 트위터를 통해 인정한 바 있습니다.

출처 : 주호민 트위터

 

주호민 강도 사건 내용 정리

사건이 일어난 때는 2022년 5월 25일 8시 였습니다. 선고가 20월에서야 나게 되면서 이 사건이 재조명되고 주호민 작가가 피해자였다는 것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주식투자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된 39세 남성이 방송 등을 통해 주호민의 자택 주소를 알아내고 무단 침입을 한 뒤 12cm가량의 등산용 나이프로 주호민의 손목과 손바닥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혔습니다. 주호민의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여 당일 체포되었으며, 지난 2022년 10월 16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주호민 흉기 위협 당시 상황 요약

2022년 5월 25일 주호민은 8시에 기상했고 아내와 아이는 2층에서 취침 중인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주호민은 아침을 차리려고 냉동 고등어를 해동하는 도중에 냄새를 빼기 위해 뒷마당과 이어진 창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검은색 옷과 검은 가방,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방충망을 확 열고 집 안으로 들어왔으며, 손에는 12cm 나이프를 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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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은 놀라서 넘어졌는데 강도가 그대로 덥친 후 얼굴에 칼을 들이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 입을 막고 조용히 하라고도 했습니다. (주호민은 이게 몰카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함.)

 

그 순간에 이미 손은 베어져 있었는 데 손이 베인 이유가 생각이 잘 나지는 않지만 아마 무의식적으로 복부를 찔리지 않기 위해서 칼을 잡아서 그랬던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왼쪽 손이 특히 깊게 베이고 오른쪽 손도 베인 상황.

(아드레날린 폭발 상태로 피가 철철나고 있었지만 고통은 안 느껴지는 상황이었다고 함.)

 

풀 마운트 상태에서 옥신각신하다가 어느 순간 일어서는 상황으로 전환되었을 때 강도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쪽지를 꺼내서 건네었다고 합니다. 그 쪽지의 내용은 자식이 불치병에 걸려서 미국에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6억 3천만 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칼은 계속 겨누고 있는 상황)

 

주호민은 6억원의 돈이 없다고 대답했더니 복면 사이로 보인 강도의 눈이 굉장히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계획이 틀어지고 피가 나는 것을 봐서 당황한 것으로 추정함.)

 

이 때부터 주호민은 "한번 대화로 풀어봅시다."라고 설득했습니다. "우리 첫 째 아이도 손이 많이 가는 아이다.(자폐) 당신이 감옥에 가면 누가 그 아이를 보살필 거냐"며 아버지 대 아버지로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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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일부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강도 : 나한테는 이 방법뿐이야!
• 주호민 : 아이 어디가 아픈데요?
• 강도 : 눈이 아프다. 국내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미국 존스 홉킨스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야한다.
• 주호민 : 병 이름이 뭔데요?
• 강도 : (횡설수설함)
• 주호민 : 내가 6억은 무리고 매달 애 생활비 정도는 줄 수 있다.

주호민은 이런 식으로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 나갔고 처음에는 반말을 쓰던 강도가 점점 존댓말로 바뀌어서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라며 빌었다고 합니다. 주호민은 "6억이라는 현금이 없기도 하지만 어떻게 받을 거냐"며 황당해했다고도 합니다.

 

이때 2층에서 깬 아내가 낌새가 안 좋은 것을 알아차리고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 10명이 권총과 테이저 건을 들고 들이닥쳐 강도를 빠르게 제압했다고 합니다. 

 

이후 주호민은 구급차를 타고 왼손 7 바늘, 오른손 3 바늘을 꿰매었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날 당일이 빠니보틀과 합방 일정이 있어 카카오톡으로 빠니보틀에게 강도가 들어 합방을 못한다고 연락했다고 합니다.(빠니보틀이 안 믿어줄까 쫄렸다고 함.)

그리고 당일 경찰서에 조서를 쓰러 갔는데 옆방에서 범인도 조서를 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강도가 이야기한 사정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굉장히 화가 났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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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간이 흘러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범인 측 변호사에게 연락이 와서 반성문 쓴 것과 이것저것을 보여주며 합의를 하면 안 되겠냐고 요청했는데 주호민은 갑자기 아가페적인 자비와 8살 아들이 실제로 있고, 아빠가 왜 안 돌아오는 건지 아직도 모른다는 사실에 합의해 주었다고 합니다.

 

범인의 죄목은 강도상해로 기본 징역 7년부터 시작이나 합의를 했기 때문에 감형된 3년 6개월이 선고되었다고 합니다.

 

 

TMI

침착맨는 사고 난 날 바로 왔다고 함.

사건 하루 다음날인데 이 사건으로 인한 휴방 추정됨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강도 때문이 아니라 말년을 자유롭게에서 펄다미 분장한 것을 보고 굉장히 꼴보기 싫어서라고 함.

강도 사건 다다음날이 말건의 마지막회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주도를 갔다고 함.

 

내용 출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stream_new1&no=608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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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안84의 반응

 

기안84는 이 사건을 전해듣고 장비처럼 길길이 화를 내며 분노했다고 합니다. 강도를 찾아가서 본인이 죽여버리겠다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고 합니다.

이후 기안84는 자기가 붕대를 잘 감는다고 다시 감아주었는데 무에타이식으로 감아서 피가 안 통했다고 합니다.

 

내용 출처 : https://theqoo.net/square/2611184757

 

그래서 당시에 찍은 사진을 보면 붕대를 차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당시 촬영했던 방송 캡쳐본입니다.

기사난 후 주호민 근황

10월 16일 주호민이 강도를 당했다는 기사가 나온 후 "공식 상남자"라는 영상을 올리고 그 뒷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